일본에 있을 때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게으름 때문에 이제서야 포스팅한다..

김해 공항 도착. 전날 비가 와서 걱정했지만 일본 출발 당일에는 비가 그쳤다
.

공항에서 티켓팅을 마치고 화물을 붙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작년엔 JAL을 탔는데 올해에는 조금 더 저렴한 DELTA항공으로 예약했다.

여행용 가방 무게가 28Kg ㅠ.ㅠ 한달 동안 일본에 있을 예정이라 짐이 진짜 많다.

수화물을 맡기고 이제 출국장으로 낄낄낄. 출국하자. 이히히히히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서 대기 중이다. 백팩에 필통이 들어가 있었는데, 사실 그 필통 안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 신경도 안 쓰고 있었다. 칼이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ㅠ. 결국 칼도 압수 당하고 가방까지 다 열어서 일일이 수색도 당하고.. 통과 시간만 낭비했다.

출국 심사도 무사 통과하고, 비행기 시간을 기다린다고 객실에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출국 날 진짜 비가 안와서 다행이다.

Gate로 바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줄 알았는데 조만한 셔틀 버스를 타고 델타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신기하네. 델타항공이라 그런지 노란 머리 외국인도 진짜 많고 JAL 탔을 때랑은 좀 다른 느낌이다.

비행기 탑승..낄낄낄. 근데 비행기가 작고 오래되서 그런지 좀 구리더라 ㅋㅋ

이제 출발! 비행기 이륙 전에 대기 시간은 항상 지루하다. 엔진소리도 시끄럽고.

하늘에서 본 낙동강. 전날에 비가 많이 내려서 강물이 흙탕물이다.

델타 항공 기내식. 꽤 괜찮았다. 밀러 맥주도 맛있었고ㅎㅎ

아이패드로 “놀러와”를 보고 있었는데, 시간이 진짜 잘 가더라. 좀 보고 나니 벌써 일본 땅이 보인다.



밑으로 도쿄만이 보인다. 이제 나리타 공항에 다 와가는 듯하다.

나리타 공항 도착. 착륙했다. 이제 내리자!!!

Welcome to Japan!!!! 얼른 내짐 찾으러 가자 ㅠ

입국 심사. 항상 이곳에 오게 되면 긴장된다…

입국심사도 무사히 잘 통과하고, 내 짐들도 잃어버린 것 없이 잘 찾았다. 이제 도쿄 중심부로 가야 됨..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중심부로 가는 법은 여러 가지 있는데 나는 Keisei Narita Access Line을 타기로 했다. 일단 지하로 고고씽.
일단 난 외국인이기 때문에 도움을 청해야 된다. 잘 찾아보면 외국인들 Keisei 전철 티케팅 하는 것을 도와주는 안내원이 있다. 그 안내원은 영어도 잘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몰라도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다. 도쿄가고 싶다고 하면 표 끊는 것을 도와주고 친절하게 몇 번 플랫폼에 몇 시 전철을 타면 되는지 종이에 적어서 준다.

내가 타야 될 전철은 14:29분 차.. 거의 20분을 기다려야 한다. 날씨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워서 땀이 미칠 듯이 난다. 일본와서 제일 먼저 먹었던 게 자판기 생수-_-..

드디어 전철을 탔다. 아 진짜 시원한 느낌. 잊을 수가 없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몇 없고. 거의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들..

나리타시는 진짜 시골인거 같다. 도쿄로 가는 동안 논, 밭, 논, 밭이 계속 나온다. 날이 너무 좋아서 큰일이다. 진짜 덥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중심지 까지 49분만에 간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진짜 빠르다.

시간이 꽤 흐르고 중간 목적지인 타카사고에 도착했다. 여기서 최종목적지인 코이와로 가는 전철로 갈아타야 한다. 다행이 승무원과 이쁜 일본 처자 덕분에 코이와로 가는 전철을 무사히 탔다.

코이와 도착. 감격이다. 이제 일본 생활 시작이다.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달자가 나를 반겨주웠다. 
달자는 더위에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오자마자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고 짐을 풀었다.
그런데 짐을 풀자 마자 달자가 미친듯이 내 가방 짐을 뒤지기 시작함. ㅋㅋ 진짜 귀엽다.
원래 호기심이 많은 동물인가 봄. 페럿이라는 동물을 처음봐서 한동안 만지질 못했다.... 


부산 -> 도쿄(나리타) 오후 2시 15분 비행기(JL 958편)


인터넷으로 다운받은 하나은행 환전 우대권을 이용해서 약 만5천원정도 절약.
8만엔 환전하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한 110만원정도 들었다.


드디어 김해 공항 도착 ㅋㅋ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진짜 작은것 같다. 근데 건물은 깨끗하고 좋았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공항.


티케팅하는데 시간이 남아 있어 김해 공항내의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스타벅스 창가에서 보이는 국내선 청사.


내가 탈 비행기 티케팅이 시작되었다.



내앞에 있던 일본 노인네인데.
티케팅 기다리는 시간 틈틈히 저렇게 독서를 하고 있었다.
일본이 강대국인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


티켓 발권을 완료.
병특이라 1회용 여권ㅋㅋ



검역, 세관신고,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ㅋ
격리대합실에서 대기 중.
비행기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인데 별시리 감동은 없었다.



내가 탑승할 4번 게이트


나를 도쿄로 될고 갈 비행기.
저기 멀리서 내가 맡긴 짐을 비행기 안에 싣고 있는걸 보았다.


비행기 탑승시간에 맞추어서 탑승.
비행기 첨탄다고 일부러 창가에 앉았는데 ㅋㅋ
엔진 옆이라 엄청 시끄럽다.







창 밖 풍경. 아 진짜 예술이다.
이렇게 높은데서 처다보는건 처음인데.







기내식인데 은근히 먹을만 하다.



한시간을 넘게 가자 일본 열도가 보였다.



정신이 없어서 일본 입국할땐 사진을 못찍었다. ㅋㅋ
나리타 공항안에 케이세이버스 카운터에서 카히인 마쿠하리 역까지 가는 티켓을 1,100엔에 구입했다.
놀랜게 은근히 공항 내에 영어가 잘 통한다는 것 ㅋㅋ


일본 도착하자 마자 처음 먹은 음식.
카이힌마쿠하리 역앞에 있는 스시집.
한국 롯데 백화점에서 먹던 비싼 스시랑은 수준이 다르다.
돈은 그때 반정도 인거 같은데.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다.


절대로 ㅋㅋ난 덕후가 아니지만
덕후 체험.
돈키호테라는 잡물건 파는 가게. 나미양과 함께.ㅋㅋ하악하악 ㅋㅋㅋ
아 진짜 변태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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