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바빠서 피망 당근 한테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다 죽어가기 일보 직전이였다.
피망은 잎이 다 쳐져서 힘도 없고 흙은 다 말라있고, 당근 역시 힘 없이 누워있었다.
놀랜 마음으로 물을 긴급 투여했다. 신기하게 물을 흠뻑 주니 다시 살아난다. 다행이다 



 어린이 날에 잠깐 짬을 내어 피망을 커피컵으로 분갈이를 하였다. 이 때를 위해서 테이크 아웃 커피 컵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 낄낄. 은근히 화분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우선 커피컵 바닥을 구멍을 낸다. 커피 컵이 두꺼워서 구멍내기가 쉽지가 않았다.


피망 모종을 컵 가운데로 고정시킨 후 흙으로 잘 묻어주면 분갈이 완료!


테이크 아웃 컵으로 분갈이를 하고 3일후 모습. 화분을 넓은 곳으로 옮기고 나니깐 더 잘 크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피망,당근을 찍어봤다. 이전 사진과 비교 해봐도 엄청 컸다. 중간에 포스팅은 안했지만 좀 힘이 없는 애들은 제거(?)했다. 적자생존...
피망은 줄기가 힘이있게 잘 올라오는데, 당근 같은 경우에는 너무 위태롭게 올라오고 있다. 너무 힘이 없이 올라와서 좀 걱정이네. 피망같은 경우에는 신기한게 밤되면 잎을 접고, 낮이 되면 잎을 편다. 이번 주안으로 좀 더 넓은 화분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해야 겠다.




당근, 피망을 심은지 3주 정도가 되었다. 피망 같은 경우에는 싹은 늦게 나왔는데 줄기가 당근에 비해 힘이 있다. 피망은 조금 더 있다가 좀 더 큰 집으로 옮겨줘야 할 것 같다.
당근은 싹은 빨리 나오던데 어느 정도 키가 자라고 나니 더 이상 크진 않는다.
피망은 씨앗을 3개 심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저렇게 잘 크고 있고, 또 다른 하나는 뿌리만 찔끔 나온 상태이다. 나머지 하나는 싹이 나올 생각을 안해서 제거했다. 당근은 씨앗을 4개 심었는데 4개 다 싹이 올라온 상태이다.


애들이라 그런지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큰다.
피망이 싹이 올라 오기 시작했는데 새싹이 디게 이쁘다.
당근도 꽤나 섹시하게 나오고 있다 ㅋ


당근이가 싹이 난지 4일째 키가 엄청나게 자랐다. 조만간 조금 더 큰 집으로 옮겨줘야 할 꺼같은데. 하루하루 크는 모습이 색다르다. 나머지 형제들도 키가 제법 자랐다.


피망은 이제 발아가 되기 시작한다. 싹이 제법 귀엽게 나네. 


심은지 거의 1주일 만에 당근이 싹이 올라왔다. 신기신기.
근데 저거 뿌리가 나온건지 줄기가 나온건지 구별이 안가네.
녹색이니깐 줄기가 나온걸꺼야 ㄲㄲㄲ
신기하다. 근데 아직 피망이는 싹이 나올 생각을 안하네. 좀 더 기다려보자.


진짜 작은 화분 –_-. 얘네들이 좀 크면 좀 더 넓은 화분으로 옮겨야겠다.
주황색 화분이 피망, 녹색화분이 당근이다.

피망 씨앗

당근 씨앗


압축 배양토에 미지근한 물을 넣으니 저렇게 부풀어 오른다. 신기함.ㅋㅋ


피망을 심었다.

당근을 심었다.

왠지 자식 키우는 느낌이다. ㅋㅋ 얼른 싹이 났으면 좋겠다.
피망아, 당근아 얼른 싹이 나렴..

 


<피망 재배법>
* 피망은 열대성 작물이므로 23~27도씨를 유지해 줍니다.
* 발아는 7~10일 정도 걸리며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겨울철에는 발아 기간이 조금 늦을 수 있으며 좀 더 따뜻하게 해주세요).
* 발아 후 본엽이 2~3장 정도 나오면 큰 화분으로 옮겨줍니다.
* 발아하기까지는 마르지 않게 해주고 발아를 하면 약간 건조하게 해줍니다.
 

<당근 재배법>
* 발아에 적절한 온도는 15~25도씨입니다.
* 발아는 7~10일정도 걸리며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겨울철에는 발아 기간이 조금 늦을 수 있으며 좀 더 따뜻하게 해주세요).
* 발아 후 본엽이 2~3장정도 나오면 큰 화분으로 옮겨줍니다.
* 햇빛을 좋아하고 발아전에는 습기를 유지해주세요.
 

<물 관리>
물은 하루에 한번씩 분무기를 사용하거나 용기의 1/3정도 물을 채워서 배양토를 촉촉히 유지시켜주세요. 주변이 건조한 환경일 경우에는 배양토가 마르지 않게 물을 줍니다. 물 관리에 주의하세요

 

식목일 기념으로 경대 다이소에서 당근, 피망 재배 세트를 구입했다. 개당 천원으로 꽤 저렴하다.
근데 사이즈가 너무 작다 ㅋㅋ 첨에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 때 이렇게 작은 줄 몰랐는데 괜히 천원이 아니다.
내일부터 잘 키워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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