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만지기 체험이 끝나고 급하게 돌아다닌다고 다 못 본 수족관을 자세히 돌아보기 시작했다.
저기 있는 것이 랍스타인가 ㅋㅋ 랍스타 한번도 못 먹어봤는데 먹어보고 싶다.

저기 돌 사이에 엄청 큰 장어같이 생긴 물고기가..
왠지 모르게 사나워 보였다. 물리면 아작 날 듯..

무슨 물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움직이질 않아서 처음에는 모형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진짜 살아있는 물고기였다.

돔 같은데 이것 또한 뭔 물고기인지 잘 모르겠다. ㅋ

넌 왜 그래 서 있니 ㅋㅋ
왠지 튀김 옷에 잘 어울리는 물고기이다.

킹크랩.
진짜 먹음직스럽다.

아까 사람들이 많아서 펭귄 구경을 많이 못했는데. 돌고래 쇼가 끝나고 나니 사람들이 다 집에 갔는가 텅텅 비어있었다.
카메라의 수동 초점 기능을 이때는 사용하지 못해서 사진에 포커스가 다 맞지가 않다. ㅠ 급하니 자동으로 다 찍고 있고..
일본 여행가기전에 카메라 공부 좀 많이 해놓는건데 찍으러 다니면서 수동기능들을 조금씩 익혔다.

사람 많이 없는 틈을 타서 촌빨 날리는 사진 한 장 더 ㅋㅋ

수족관 안에 있는 말미잘.
나도 큰 어항사서 그 안에 말미잘 넣고 키워보고 싶다. ㅠ

뭔지 모르는 물고기랑 버섯 닮은 이름 모를 식물(?)

이건 뭐지..
악마의 열매 닮았다.

이것도 이름 모르는 물고기.

수족관 다 돌고 나니 기념샵이 있었다.
거기서 마리모 2개가 담긴 통을 샀다. 잘만 키우면 100년 넘게 키울 수 있단다.
잘 키워봐야지 ㅋㅋ

앱손 수족관 안에 놀이기구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실내에 별게 다 있는 듯. 밖에서 볼 땐 이렇게 커 보이진 않았는데.
첨에 자유 이용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놀이 기구 2개는 무료로 탈 수 있었다.
은하 철도 999랑 바이킹 타야지.ㅋㅋ

바이킹은 키가 110cm이상 되야 탈 수 있다.
바이킹 타기 전에 긴장한 모습.. 타기 전 엔 별거 아닌 거 같았는데 막상 타니 ㅋㅋ 미치는 줄 알았다. 진짜 심장이 벌렁벌렁...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바이킹을 전세 낸 거처럼 탔다.

바이킹 다음은 은하 철도 999.
타자마자 급발진 해서 360도를 회전한다고 하길래 엄청 긴장하고 탔는데.
이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ㅋ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무서운 것도 별로 없고 진짜 신나게 탔다. 타기 전까진 미친 듯이 긴장하고 있었는데  ㅋ
이 날 하루 너무 많은 걸 경험해서 정신도 없고 피곤했다.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다!

여기 수족관의 메인 쇼가 돌고래 쇼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 바다사조 쇼를 보자 마자 돌고래 쇼하는 곳으로 달려갔다. 아직 돌고래 쇼가 시작되려면 30분 정도 더 기다려야 했지만 풀장 안에 돌고래들이 있어 기다릴 만 했다. 돌고래를 첨 보는 촌놈이라 가까이서 보려고 앞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앞 자리 잡은 게 화근이 될 줄이야 ㅠㅠ

나중에 돌고래들이 저기 천장에 매달려있는 빨간 공을 터치한다. 진짜 ㅋㅋ깜놀..

자세히 보면 돌고래가 날 보고 웃고있다. ㅋㅋ

쇼타임이 다가오자 조련사들이 오기 시작했다. 각각의 조련사마다 파트너 돌고래들이 있는 듯.. 돌고래들이 자기 짝꿍 조련사만 쳐다보고 있었다. 사람 알아 보는거 보니 진짜 똑똑한 것 같다.

공연 준비. 돌고래가 점프하고 떨어질 때 물이 많이 튄다고 앞쪽에 앉은 사람들은 필히 우비를 입으라고 했다. 근데 뭐 얼마나 튀겠나 싶어서 ㅋㅋ 괜찮다고 대답하고 겁 없이 카메라 켜놓고 쇼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기 사진에 있는 돌고래가 덩치가 제일 컸었는데, 원피스에 나오는 라분같이 생겼었다. 그래서 진짜 맘에 들었던 돌고래 ㅋ


이 장면이 앞자리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
조금만 늦었어도 산지 한달도 안된 카메라를 저세상으로 보낼 뻔 했다. 다행이 몸으로 급하게 막아서 카메라가 고장 나는 일은 없었지만, 머리 옷 바지 할 것 없이 몽땅 다 젖었다. 이정도 일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ㅋㅋ진짜 순식간에 이래되다니 ㅋㅋ 그 후로 카메라 걱정에 ㅋㅋ바로 안전 지대로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수족관 직원이 수건을 나눠줘서 그마나 젖은 부분을 다 딱을 수 있었는데. 진짜 식겁했다.

저 아저씨 지금 보니 일부러 사람들 쪽으로 물을 튀게 돌고래를 조종하고 있는 듯. 

물이 저 정도로 튄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엄청나다.ㅋㅋ

돌고래의 미친 점프력. 어떻게 저 무거운 몸으로 저렇게 높이 뛸 수 있을 까 ㅋ


진짜 돌고래 쇼 재미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쳐다보고 있었다.

수족관 입장할 때 700
엔 내고 돌고래 만지기 체험을 신청 했었는데, 쇼가 끝나자 마자 달려갔다. ㅋㅋ 엄청 기대하고 만졌는데 결론은 ㅋㅋ 꼭 채소 가지를 만지는 느낌 + 고무 튜브 만지는 느낌ㅋㅋ 아오 이게 뭐야 ㅋㅋ 어째든 누구나 한번 쯤은 느껴 본듯한 친숙한 느낌이였다. 돌고래 등 가죽 한번 만져보는데 우리나라 돈 만원이라니 ㅋㅋㅋ 나도 미쳤지 이런걸 궁금해서 만원 내고 만져보다니.ㅠ 돌고래 만지는데 5분도 안 걸렸다.ㅋㅋㅋ 그리고 돌고래랑 같이 사진을 한장 찍어 주는데ㅋ 한장에 1000엔이다. 진짜 날로 먹는 일본 사람들ㅠ 나는 그것도 추억이라고 그 돈을 주고 사진 한장을 구입했다.

지금부터는 영상으로 감상 ㅋ (gif 파일이라서 용량 압박이 있을 수 있다.)


다음편에서 계속..

일본에 있는 동안 티비를 보면 항상 시나가와 앱손 수족관 광고가 나온다.
도쿄에 있으니깐 좋은 게 티비에 나오는건 다 가까이에 있다. ㅋㅋ
이래서 수도권이 좋나 보네.

닛포리에서 가부키 체험 하자마자 시나가와로 달려왔다. 태어나서 첨 가보는 수족관. 가는 내내 진짜 기대 많이 했다. JR시나가와 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앱손 수족관 광고.

가자 가자 ㅋ

도착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많이 오는 듯..

표 구입하고 받은 팜플렛. 입장료가 진짜 비싸다.
뭐 일본엔 안 비싼게 없는 듯 ㅋ


들어가자 마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다.
진짜 티비에서만 보던 광경이..
진짜 대단했다. 그렇게 큰 규모의 수족관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촌발 날리는 짓을 많이 했다.

무슨 상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크다.
톱상어? ㅋㅋ 주둥이가 톱같이 생겼으니깐 기냥 톱상어라고 할께.

다른 사람들도 신기한지 눈을 못 때고 있다.

잠수복 입은 사람이 먹이를 뿌리자 주변에 물고기랑 가오리랑 미친듯이 달려온다.
그 모습이 진짜 가관이였다.

진짜 큰 가오리. 표정이 너무 귀엽다.




수족관 안에 펭귄도 있었다. ㅋ
여러 종의 펭귄이 있었는데 물속에서 진짜 움직임이 빠르다.
지상에서는 뒤뚱뒤뚱 진짜 귀엽게 걷는데 ㅋㅋㅋ
사진 찍는데 움직임이 빨라서 포커스 맞추기가 쉽지가 않았다.
여기 보니 돈 내고 펭귄 밥 주는 체험도 있던데 ㅋㅋㅋ


다음은 바다사자 쇼!

바다사자 쇼 시작. 저 정도로 하려면 얼마나 훈련시켜야 할까 ㅋ
진짜 똑똑했다.

신입 바다사자. 들어온 지 얼마 안되서 아직 훈련 중이란다.
관객들한테 인사하러 나왔음 ㅋㅋ
저 아저씨가 무슨 콩트 같은 걸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웃는 거 보니 재미있나 보다.
나만 안 웃고 있었음.ㅋㅋ

마지막 바다사자.
이놈은 진짜 덩치가 컸다. 주특기가 사진 찍는 포즈 취하는 건가 보다. ㅋ
관객들을 향해서 웃고 있다. 근데 내 쪽으론 한번도 안 웃어주더라. 나쁜시끼 ㅋㅋ

다음 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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