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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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프리 재슬로,랜디 포시(Randolph Frederick Randy Pausch) / 심은우역
출판 : 살림 20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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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11년 프로젝트중 하나인 한달에 책 한권씩 읽고 독후감 쓰기의 첫 번째 프로젝트 !
글을 잘 쓰고 싶기도 하고 너무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기회가 없는 것 같아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첫 스타트를 끊은 책은 랜디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 이다. 사실 이 책은 예전에 한번 읽었던 책이다. 그때 이책을 읽고 느낀점이 많았는데 그때의 느낌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 책장에서 이 책을 꺼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랜디포시 교수는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 공학과 교수이다. 췌장암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췌장암에 걸린 사람들 중 약 5프로만이 5년이상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생존률이 낮은 암이다. 아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아주 계획적으로 잘 사용하였다.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정말 절망적으로 모든 것들을 다 포기했을 텐데 랜디포시는 자신이 그 5프로안에 들어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오히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알 수 있어서 좋다는 긍정적인 말도 했었다.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면 이런 좋은 책과 강의를 못남겼을테니깐..

 그에겐 어린 3명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이 아버지 없는 10대를 보내는 것에 대해서 매우 슬퍼했다. 그는 아이들이 크면서 삶에 도움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싶어했다. 지금 아이들이 너무 어리기 떄문에 그가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좋은 추억들을 공유한다고 해도 아이들이 크게 되면 그와 함께 했던 것들을 기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랜디포시는 자신이 죽고나면 그 아이들에게 자신이 살아왔던 이야기, 아이들에게 해주고싶은 교훈들을 마지막강의를 통해 물려주고 싶어 했다.

 그는 정말 살고 싶어했지만 지금은 고인이 되었다. 몇 년을 더 살 수있게 된다면 그 하루하루를 정말 재미있는 일들로 가득 채울 수 있다고 자신하던 사람이였다. 여태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게 살 수 있을 거라 했다.

나도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을까? 
누구에게는 1분 1초가 이렇게 소중한데 난 너무 그런 시간들을 헛되게 보내는 것 같아서 참 부끄럽게 느껴졌다.
또한 건강이 제일 중요하며 건강해야 하고싶은 일들을 오랫동안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나에게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책이였다.


"We cannot change the cards we are dealt, just how we play the hand."
-Randy Pau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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