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아카렝카 창고로 가기 위해서 다시 전철을 탔다. 전철 플랫폼이 엄청 넓고 깨끗했다.
(원래 코스모월드 갈 생각이 없었는데, 가는 길에 보이길래 ㅋㅋ 즐겼다.)


여긴 여성 전용 칸이지만 아침에만 적용되는 거라 그냥 탔다 ㅋ
 


하지만 이 칸에 남자는 나 포함해서 2~3명 ㅋㅋ 진짜 여자들만 있다.
 

전철에서 내리니 바로 Queen’s Square가 나왔다. 이 건물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던데.
지상 복합 센터인 듯, 나는 쇼핑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재빠르게 여길 빠져 나왔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피곤해진다.





밖을 빠져 나오려고 하는데, 시각장애인 가수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무슨 자선행사 인 듯 보였다.

퀸즈 광장을 지나서 아카렝가 창고로 가는 길에 어마어마한 대관람차가 눈 앞에 ㅋㅋ
저거 꼭 타보고 싶어서 무작정 코스모월드에 입장ㅋㅋ
 

가까이서 본 대관람차. 실제로 보면 진짜 어마 어마 하다.
중간에 대관람차를 가로 지르는 롤러코스터. 이것도 탔는데 나는 정말 이런 중력이 느껴지는 놀이기구는 못 타겠다. ㅠ

코스모월드 상점(?). 코스모월드 내부는 그래 크지가 않다. 대관람차만 어마어마하게 크다.ㅋㅋ
 

1번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너무 긴장하고 정신이 없어서 롤러코스터 사진은 없음 ㅋㅋㅋ)
그 다음으로 대관람차를 탔다. 이것도 은근히 무서웠다.


높은 곳에 올라가니 표정도 굳었음 ㅋㅋㅋ


요코하마시가 한눈에 다 드려다 보여서 좋았다. 날씨만 좀 더 좋았으면 사진도 잘나오고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대관람차 관광을 끝내고 탄 놀이기구. ㅋ저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그냥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저 구간이 미친듯이 아찔했다 ㅋㅋ 눈으로 볼 때는 탈만 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 타보니깐 이것도 ㅋ못 타겠다. ㅋ

 

요코하마로가는 전철 안. 이 날 사람이 많아서 서서 갔다. 큰 맘먹고 가는 요코하마인데 비가 오다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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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날씨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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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도착! 요코하마에서 점심때 까지 차이나타운에 있을 계획이다.
차이나타운으로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탔다. 일본 교통비는 너무 비싼 것 같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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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지하철 안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resizing_P1000791

차이나타운 도착! 지하철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resizing_P1000801

일본에서 제일 큰 차이나타운이라는데, 생각보다 크진 않았다. 근데 건물 양식이나 냄새가 진짜 ㅋㅋ중국에 온듯한 느낌?
가게 운영하는 사람들이 전부 중국인 듯 했다. 관광객들 중에 한국인들도 여럿 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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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눈에 제일 띄는 상점으로 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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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관우 횽..resizing_P1000805

대륙의 도자기 앞에서 사진찍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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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산물 보단, 요코하마 특산물이 엄청 많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진 못했다. 요코하마 카레랑 치즈 사고 싶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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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한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 느낌 나는 관문(?)
저길 지나면 서로 자기 집에서 먹으라고 중국인들이 호객행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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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에 한국 음식점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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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저기서 사진 한장씩 찍고 가길래 나도 한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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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China Museumㅋ 귀찮아서 안에 들어가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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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고파서 일 인당 1980엔 하는 중국집 뷔페에 가버렸다. 진짜 뽕을 뽑자는 생각에 엄청 시켰다. 배가 터질 정도로 시켰다. 토할 정도로 시켰다. 근데 ㅋㅋ이 망할놈의 중국 식당.. 뭔가 모르게 주문할 때마다 웨이터 표정이 안 좋았는데.. 남긴 음식에 대해서 추가 요금을 내란다.
정말 입맛에 안 맞아서 남 긴건데 ㅠ 요코하마에서 제일 기분 나쁜 경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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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걸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 고민하는 표정.
진짜 맛 없었다 ㅋㅋㅋ 처음 몇 개는 엄청 맛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배가 엄청 고파서 맛있게 느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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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경험을 뒤로하고, 다시 출발!
가는 길에 뭔가 사원이 나왔다. 가서 보니 관우 횽을 모시는 곳인 듯.
중국에서는 관우 장군을 신으로 모신다고 하던 데 그 이야기가 거짓말이 아닌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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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관우 형님 모시는 사원 앞에서 사진 한 장 남겼다.
요코하마 차이나 타운 편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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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집 밖에 급히 나가는데 공터에서 유치원 축제를 하고 있었다 ㅋㅋ
정확히 뭔 축제인지는 모르겠네. 행렬에 껴서 같이 놀고 싶었지만 비도 오고 약속도 있고 해서 그냥 지나치면서 사진 몇 장 찍었다.




돌고래 만지기 체험이 끝나고 급하게 돌아다닌다고 다 못 본 수족관을 자세히 돌아보기 시작했다.
저기 있는 것이 랍스타인가 ㅋㅋ 랍스타 한번도 못 먹어봤는데 먹어보고 싶다.

저기 돌 사이에 엄청 큰 장어같이 생긴 물고기가..
왠지 모르게 사나워 보였다. 물리면 아작 날 듯..

무슨 물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움직이질 않아서 처음에는 모형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진짜 살아있는 물고기였다.

돔 같은데 이것 또한 뭔 물고기인지 잘 모르겠다. ㅋ

넌 왜 그래 서 있니 ㅋㅋ
왠지 튀김 옷에 잘 어울리는 물고기이다.

킹크랩.
진짜 먹음직스럽다.

아까 사람들이 많아서 펭귄 구경을 많이 못했는데. 돌고래 쇼가 끝나고 나니 사람들이 다 집에 갔는가 텅텅 비어있었다.
카메라의 수동 초점 기능을 이때는 사용하지 못해서 사진에 포커스가 다 맞지가 않다. ㅠ 급하니 자동으로 다 찍고 있고..
일본 여행가기전에 카메라 공부 좀 많이 해놓는건데 찍으러 다니면서 수동기능들을 조금씩 익혔다.

사람 많이 없는 틈을 타서 촌빨 날리는 사진 한 장 더 ㅋㅋ

수족관 안에 있는 말미잘.
나도 큰 어항사서 그 안에 말미잘 넣고 키워보고 싶다. ㅠ

뭔지 모르는 물고기랑 버섯 닮은 이름 모를 식물(?)

이건 뭐지..
악마의 열매 닮았다.

이것도 이름 모르는 물고기.

수족관 다 돌고 나니 기념샵이 있었다.
거기서 마리모 2개가 담긴 통을 샀다. 잘만 키우면 100년 넘게 키울 수 있단다.
잘 키워봐야지 ㅋㅋ

앱손 수족관 안에 놀이기구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실내에 별게 다 있는 듯. 밖에서 볼 땐 이렇게 커 보이진 않았는데.
첨에 자유 이용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놀이 기구 2개는 무료로 탈 수 있었다.
은하 철도 999랑 바이킹 타야지.ㅋㅋ

바이킹은 키가 110cm이상 되야 탈 수 있다.
바이킹 타기 전에 긴장한 모습.. 타기 전 엔 별거 아닌 거 같았는데 막상 타니 ㅋㅋ 미치는 줄 알았다. 진짜 심장이 벌렁벌렁...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바이킹을 전세 낸 거처럼 탔다.

바이킹 다음은 은하 철도 999.
타자마자 급발진 해서 360도를 회전한다고 하길래 엄청 긴장하고 탔는데.
이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ㅋ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무서운 것도 별로 없고 진짜 신나게 탔다. 타기 전까진 미친 듯이 긴장하고 있었는데  ㅋ
이 날 하루 너무 많은 걸 경험해서 정신도 없고 피곤했다.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다!

여기 수족관의 메인 쇼가 돌고래 쇼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 바다사조 쇼를 보자 마자 돌고래 쇼하는 곳으로 달려갔다. 아직 돌고래 쇼가 시작되려면 30분 정도 더 기다려야 했지만 풀장 안에 돌고래들이 있어 기다릴 만 했다. 돌고래를 첨 보는 촌놈이라 가까이서 보려고 앞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앞 자리 잡은 게 화근이 될 줄이야 ㅠㅠ

나중에 돌고래들이 저기 천장에 매달려있는 빨간 공을 터치한다. 진짜 ㅋㅋ깜놀..

자세히 보면 돌고래가 날 보고 웃고있다. ㅋㅋ

쇼타임이 다가오자 조련사들이 오기 시작했다. 각각의 조련사마다 파트너 돌고래들이 있는 듯.. 돌고래들이 자기 짝꿍 조련사만 쳐다보고 있었다. 사람 알아 보는거 보니 진짜 똑똑한 것 같다.

공연 준비. 돌고래가 점프하고 떨어질 때 물이 많이 튄다고 앞쪽에 앉은 사람들은 필히 우비를 입으라고 했다. 근데 뭐 얼마나 튀겠나 싶어서 ㅋㅋ 괜찮다고 대답하고 겁 없이 카메라 켜놓고 쇼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기 사진에 있는 돌고래가 덩치가 제일 컸었는데, 원피스에 나오는 라분같이 생겼었다. 그래서 진짜 맘에 들었던 돌고래 ㅋ


이 장면이 앞자리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
조금만 늦었어도 산지 한달도 안된 카메라를 저세상으로 보낼 뻔 했다. 다행이 몸으로 급하게 막아서 카메라가 고장 나는 일은 없었지만, 머리 옷 바지 할 것 없이 몽땅 다 젖었다. 이정도 일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ㅋㅋ진짜 순식간에 이래되다니 ㅋㅋ 그 후로 카메라 걱정에 ㅋㅋ바로 안전 지대로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수족관 직원이 수건을 나눠줘서 그마나 젖은 부분을 다 딱을 수 있었는데. 진짜 식겁했다.

저 아저씨 지금 보니 일부러 사람들 쪽으로 물을 튀게 돌고래를 조종하고 있는 듯. 

물이 저 정도로 튄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엄청나다.ㅋㅋ

돌고래의 미친 점프력. 어떻게 저 무거운 몸으로 저렇게 높이 뛸 수 있을 까 ㅋ


진짜 돌고래 쇼 재미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쳐다보고 있었다.

수족관 입장할 때 700
엔 내고 돌고래 만지기 체험을 신청 했었는데, 쇼가 끝나자 마자 달려갔다. ㅋㅋ 엄청 기대하고 만졌는데 결론은 ㅋㅋ 꼭 채소 가지를 만지는 느낌 + 고무 튜브 만지는 느낌ㅋㅋ 아오 이게 뭐야 ㅋㅋ 어째든 누구나 한번 쯤은 느껴 본듯한 친숙한 느낌이였다. 돌고래 등 가죽 한번 만져보는데 우리나라 돈 만원이라니 ㅋㅋㅋ 나도 미쳤지 이런걸 궁금해서 만원 내고 만져보다니.ㅠ 돌고래 만지는데 5분도 안 걸렸다.ㅋㅋㅋ 그리고 돌고래랑 같이 사진을 한장 찍어 주는데ㅋ 한장에 1000엔이다. 진짜 날로 먹는 일본 사람들ㅠ 나는 그것도 추억이라고 그 돈을 주고 사진 한장을 구입했다.

지금부터는 영상으로 감상 ㅋ (gif 파일이라서 용량 압박이 있을 수 있다.)


다음편에서 계속..

일본에 있는 동안 티비를 보면 항상 시나가와 앱손 수족관 광고가 나온다.
도쿄에 있으니깐 좋은 게 티비에 나오는건 다 가까이에 있다. ㅋㅋ
이래서 수도권이 좋나 보네.

닛포리에서 가부키 체험 하자마자 시나가와로 달려왔다. 태어나서 첨 가보는 수족관. 가는 내내 진짜 기대 많이 했다. JR시나가와 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앱손 수족관 광고.

가자 가자 ㅋ

도착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많이 오는 듯..

표 구입하고 받은 팜플렛. 입장료가 진짜 비싸다.
뭐 일본엔 안 비싼게 없는 듯 ㅋ


들어가자 마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다.
진짜 티비에서만 보던 광경이..
진짜 대단했다. 그렇게 큰 규모의 수족관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촌발 날리는 짓을 많이 했다.

무슨 상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크다.
톱상어? ㅋㅋ 주둥이가 톱같이 생겼으니깐 기냥 톱상어라고 할께.

다른 사람들도 신기한지 눈을 못 때고 있다.

잠수복 입은 사람이 먹이를 뿌리자 주변에 물고기랑 가오리랑 미친듯이 달려온다.
그 모습이 진짜 가관이였다.

진짜 큰 가오리. 표정이 너무 귀엽다.




수족관 안에 펭귄도 있었다. ㅋ
여러 종의 펭귄이 있었는데 물속에서 진짜 움직임이 빠르다.
지상에서는 뒤뚱뒤뚱 진짜 귀엽게 걷는데 ㅋㅋㅋ
사진 찍는데 움직임이 빨라서 포커스 맞추기가 쉽지가 않았다.
여기 보니 돈 내고 펭귄 밥 주는 체험도 있던데 ㅋㅋㅋ


다음은 바다사자 쇼!

바다사자 쇼 시작. 저 정도로 하려면 얼마나 훈련시켜야 할까 ㅋ
진짜 똑똑했다.

신입 바다사자. 들어온 지 얼마 안되서 아직 훈련 중이란다.
관객들한테 인사하러 나왔음 ㅋㅋ
저 아저씨가 무슨 콩트 같은 걸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웃는 거 보니 재미있나 보다.
나만 안 웃고 있었음.ㅋㅋ

마지막 바다사자.
이놈은 진짜 덩치가 컸다. 주특기가 사진 찍는 포즈 취하는 건가 보다. ㅋ
관객들을 향해서 웃고 있다. 근데 내 쪽으론 한번도 안 웃어주더라. 나쁜시끼 ㅋㅋ

다음 편 계속..

가부키 체험 소개
http://www.ti-yanesen.jp/en/kabuki.shtml

일본에 있는 동안 제일 기억에 남는 것들 중 하나. 가부키 체험을 했다!!
가부키는 400년 역사의 대표적인 일본 전통 예술(art)?이란다. 가부키 체험에서는 가부키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어떻게 그것을 잘 즐길 수 있는지, 그리고 가부키 연극에 대한 궁금함을 경험하기 위해 가부키 연기자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위치

JR 야메노테센을 타고 닛포리 역에서 내렸다. 그리고 야네센 문화 센터를 찾아가기 위해서 도로가를 쭉 따라 올라갔다.

도로가를 쭉 따라 올라가다 보니 시장 거리가 나타났다.

가부키 체험 예약시간이 1시였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 점심을 챙겨먹었다.
좀 늦게 출발했었으면 점심도 못 먹고 가부키 화장할 뻔 했다. ㅋ
야네센 문화 센터 옆에 보면 장어 요리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봐도 뭔 말인지 모르는 일본어 메뉴 ㅠ


방사능 녹차.

일본은 더치패이 문화가 잘되어 있는 듯하다.
저 테이블에 노인 분들이랑 젊은 사람이 있었는데 식사 후 돈을 다같이 1/n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나라 같으면 최연장자가 다 계산할 것 같은데 ㅋ

주문한 장어덮밥이 나왔다.

도착한 Yanesen Culture Center!
건물 전체가 가부키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입장. 가부키 화장하기 전에 유카타 입으러 간다.ㅋ

유카타 짜잔.
유카타를 입으면 보폭이 짧아져서 걷기가 힘들다.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저분이 가부키 화장을 해주면서 가부키에 대한 역사와 공연 문화 등등을 설명해준다.
외국인한테는 영어로 설명을 잘 해준다.

원래 가부키 공연하는 사람들은 눈썹을 다 밀고 다닌다고 한다.
나와 같은 경우에는 그냥 체험만 하기 때문에 왁스로 눈썹을 밀어서 안보이게 가린다. 저 왁스가 스모선수들 머리 손질하는데 쓰는 왁스란다.
씻을 때 진짜 잘 안지워 짐.
화장하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깐 보통 15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내 같은 경우에는 설명해주면서 화장한다고 좀 오래 걸렸다.

머리를 뒤로 넘긴 뒤 두건 같은 걸 썼다. 나중에 저 위에 미친 가발을 씌운다ㅋㅋ

눈썹 가리는 중 ㅋ

모나리자 완성.

그 다음 하얀 분칠 중.. 나중에 화장 지울 때 진짜 고생한다.ㅠ

내 얼굴을 도화지로 만든 후 ㅋㅋ
분장 중 ㅋㅋ 꽤 유명한 가부키 케릭터란다. 일본인이라면 다 아는 케릭터라네.
나중에 분장 다하고 산책해 보자더라 ㅋㅋ

메이컵 완료!

가부키 의상으로 갈아 입기.
옷이 진짜 무겁고 움직이기 힘들다.
입는 내내 It`s so hard to move!를 외쳐 됐다.

이제 가발만 쓰면 된다.

가발 무게가 상상 초월이다.
진짜 무겁다. 목이 버티질 못하겠더라.
혼자 쓰기 힘들어서 저 두 사람이 거들어야 한다.
이걸 쓰고 어떻게 연극을 하지 ㅠ

분장 완료 ㅋㅋㅋ
아 진짜 미친놈 같다.

사진 찍을 때 눈을 크게 뜨는게 포인트란다. 근데 원래 눈이 작아서 크게 뜨질 못하겠어 ㅋ


내가 한 가부키 분장 실제 모델..
아 진짜 내가 얼굴이 안되니 ㅋㅋㅋ진짜 비교되네...


이런 상태로 거리를 활보했다. ㅋㅋ
일본인들도 신기한지ㅋ 동물원 구경거리가 됐음.
사진 같이 한잔만 찍자고 난리였다.
노란 머리 관광객들도 완전 좋아서 사진 찍어대고 유쾌한 경험이였다.
밖에서 찍은 사진은 나중에 email로 보내준다 해놓고 왜 안보내주는지 모르겠다.ㅠ
나중에 홈페이지가서 찍었던 사진 좀 보내달라고 다시 요청해야겠다.

이제 화장 지우기!
아 진짜 안지워지더라 ..
계속 리무버로 얼굴을 비비고 비비고... 엄청 고생했다.

가게 내부 1층.
가부키에 대한 안내랑 그 동안에 찍었던 사람들 사진이 걸려있었다.
많은 외국인들이 다녀간 듯.. 인기가 많은 곳인것 같았다.


다시 JR 닛포리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장거리에서 사먹은 고로케.
일본 총리도 먹은 집이라는데ㅋㅋ
맛은 별루였다.

일본와서 진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주변 동네를 살펴보기로 했다. 자전거 타고 길 나오는 데로 무작정 가기.
가다 보니 무슨 가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뽑기 행사를 하는 가게가 나왔다.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말이 안 통하니 ㅋㅋ 뭐하는 가게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사진만 찍고 다시 출발했다.

JR 코이와 역으로 가는 길 목. 일본은 차선이 우리나라랑 반대라 좀 헷갈린다.

JR 코이와 역 앞. 역 앞에는 “이토요카도”라는 대형 마트가 있다. 일본에 있는 동안에 자주 이용한 곳이다.

이토요카도 뒷 편에 있는 맥도날드. 뭔가 새로운 메뉴가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맥도날드랑 메뉴가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치즈버거 세트만 구입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맥도날드에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 드신 분들도 콜라나 커피 한잔 시켜놓고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이런 분위기 진짜 좋은 것 같다.

JR 코이와 역 뒷 편 상점 거리. 칠석때만 달아놓는 건데, 저렇게 달아 놓으니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로손 100엔 편의점. 저 편의점 안에 거의 모든 물품들이 105엔이다. 심지어 105엔짜리 도시락도 있음. 양은 작지만 ㅋㅋ

갈증이 나서 100엔짜리 우유를 샀다. 500ml인데 1400원 돈이면 비싸긴 비싸다...

어디 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방이 있었다. 작년에 일본 책방을 한번도 못 가봐서 후회가 많았다. 올해엔 한번 들어가보자!  그런데 막상 들어가서 보니 책을 읽을 수 도 없고, 표지만 봐서는 –_-재미도 없고.. 오래 있질 못하겠더라. 만화책 코너만 대충 둘러 보고 나왔다. 중고 책방이라서 한권 당 105엔짜리 책들이 많이 있었다.

일본은 차비가 비싸서 그런지 집집마다 자전거를 1인당 1대씩을 꼭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곳곳 마다 자전거 주차장이 존재한다.
주차 요금은 하루에 100엔정도. 비싼 곳은 6시간 단위로 100엔씩 추가된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돈이 떨어져 갈 수록 100엔도 아까워져서 불법주차하고 다녔다. ㅋㅋ
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수도권인데도 불구하고 공기가 엄청 좋았다. 도로가에 차도 많이 없고 물가만 안 비싸면 살기 좋은 나라인 것 같은데(방사능 역시 안 터졌더라면 더 살기 좋은 나라).

 

아침부터 일본 국회의사당에 다녀왔다.
이 날은 카메라를 안들고 나가서 아이폰으로 대충 찍었다. 뭐 별로 볼 건 없었다. 신청하면 안에 견학도 된다고 한다. 일본의 정치도 우리나라 정치와 마찬가지로 추잡하다고 함 ㅋㅋ  
국회의사당 가는 길에 바람이 쌔게 불어서 쓰고 있던 우산이 뒤집어 졌다. 
성제한테 빌린 우산인데 진짜 미안했다.


이 날 엄청 더웠다. 온도가 34도가 넘어가는 날씨였던 걸로 기억되는데..
엄청 찌는 날씨였다.

난자타운이 있는 Sunshine city 도착. 이케부루로에서 꽤 유명한 건물이다.

Sunshine City안에 있는 울트라맨 거대 모형. 어린애들이 정말 좋아하드라.ㅋㅋ
나도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는데.. 울트라맨 비디오 매일 봤었다.
어린애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울트라맨처럼 사진 찍는 위엄.

난자 타운 입구 도착. 가족끼리 연인끼리 정말 많이 왔었다. 특히 애들이 많이 보였다.

고양이 동상

난자타운에 입장하고 제일 먼저 찾은 교자 스타디움.
원래 만두를 엄청 좋아하는데 일본에서는 야끼 교자가 너무 비싸서 많이 사먹진 못했다.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강철의 연금술사 주인공. 찐 만두인데 비싸서 사먹진 못했다.

교자 스타디움을 돌아다니면서 구입한 교자들을 앉아서 먹는 곳.
진짜 사람들이 많아서 앉을 자리 찾는 게 쉽지가 않았다.

만두국이랑 야끼교자. 왕 맛있다.

만두 다 먹고 다시 구경 중..

이 가게 만두가 맛있어 보여서 360엔짜리 만두 구입. 젤 싸고 양이 많아 보였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6개의 만두가 다 다른 맛이 나서 괜찮았음.

역시 만두엔 콜라가 최고.

무려 3000엔짜리 자유이용권. 여기서는 난자타운 패스포트라고 한다.

고양이랑 한 컷.

교자를 먹은 만큼 먹고 난 다음 위층으로 이동했다. 위층에는 각 지역마다 생산되는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즐비했다. 아이스크림 가격도 진짜 비쌌는데 걔 중에 진짜 특이한 애들만 샀다. 드라큘라 마늘 아이스크림, 장어 아이스크림, 쌀 아이스크림..
장어 아이스크림은 맛이 진짜 별루다. 나머진 다 먹을 만 했다. 어떻게 장어로 아이스크림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난자타운에서 재일 재미있었던 게임.
게임이름은 생각이 안 나지만 저 기계를 들고 다니면서 3살까지 키우는 게임이다.
키우면서 애가 배고프다 그러면 레스토랑에 될 고가서 밥도 먹여야 되고, 화장실가고 싶다고 하면 화장실 찾아서 볼 일도 보게 해줘야 되고..
저 기계가 하고 싶은 걸 시켜주면 경험치가 쌓인다. 일정 경험치가 쌓이게 되면 나이가 먹게 되는 구조인데  꽤 재미있었다.
아래 사진처럼 저 기계가 특정 조건이 될 때 알람이 울리는데 그때 같이 알람이 울리는 사람을 찾아간다. 그리고 기계끼리 마주보면서 특정 버튼을 누르면 경험치가 올라간다. 애 어른 할 것 없이 전부 다 저렇게 들고 다니면서 서로의 경험치를 쌓고 있다. ㅋㅋ
이런게 진정한 소셜 리얼리티 게임? ㅋㅋ

2년 8개월까지 채우고 게임 종료. 돌아다닌다고 발바닥이 너무 아팠는데도 재미있게 했다.

이 날 저녁 늦게 먹은 텐동, 소바. 비싼 만큼 맛이 좋다.

일본 맥주는 진짜 맛있다. 작년에 왔을 때도 일본 맥주에 푹 빠져 살았다. ㅋㅋ
아사히 맥주에서 8월까지 여름 한정으로 운영하는 생맥주 바가 있다. 긴자에 있는 곳인데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영하 2도씨의 생맥주를 판다. 도쿄 유일이란다. 첫 잔이 진짜 시원하고 가장 맛이 있는데, 머리가 아플 정도로 차가운 생맥주이다.

간판에 현재 생맥주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나타내고 있다.

EXTRA COLD BAR를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이 날 30분 넘게 기다린 것 같다.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8월 31일까지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만 맛볼 수 있다.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시원한 물을 대접해주는 Bar 직원들. 나중에 이 직원들이 생맥주를 직접 따라준다.

꽤 더웠는데 Bar안에 들어오니 진짜 시원하고 생맥주가 기대됐다.! 내가 잡은 자리 앞에도 현재 생 맥주 온도를 나타내고 있는 온도계가 있었다.

생맥주를 따르는 잘생긴 형님(동생일 수도 있음).

생맥주를 받자마자 바로 한잔 들이키란다. 그래야 진짜 맛있는 맥주 맛을 느낄 수 있단다.
정말 머리가 깨질 정도의 시원함과 맛이 느껴졌다. 이런 생맥주는 정말 처음이였다. 진짜 여태 먹었던 맥주 중 Best!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 걔 중에 나의 카메라를 보고 V자를 그리던 센스있는 아가씨도 있었다.

생맥주 나오는 곳이 저렇게 얼어있다. 우리 집에도 하나 가져다 놓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았다.

내가 먹은 안주들.. 양은 정말 작고 가격은 정말 비쌌다.. 개당 보통 4~500엔...

긴자에서 생맥주 마시는 도시 청년

나도 해보는 생맥주 따르기 체험. 생맥주 한잔을 주문한 후에 신청할 수 있다.

생맥주 따르기 체험을 하고 나면 주는 인증 카드. 카드 재질은 정말 ㅋㅋ저질이다. 지역마다 카드 색깔이 다르다.
 

정말 매년 가보고 싶은 곳이다. 우리나라에도 저런걸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쉽네.
정말 영하 2도씨 생맥주는 잊을 수 가 없다.
한국가서도 아사히 맥주 계속해서 즐길 것 같다.

일본에 있을 때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게으름 때문에 이제서야 포스팅한다..

김해 공항 도착. 전날 비가 와서 걱정했지만 일본 출발 당일에는 비가 그쳤다
.

공항에서 티켓팅을 마치고 화물을 붙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작년엔 JAL을 탔는데 올해에는 조금 더 저렴한 DELTA항공으로 예약했다.

여행용 가방 무게가 28Kg ㅠ.ㅠ 한달 동안 일본에 있을 예정이라 짐이 진짜 많다.

수화물을 맡기고 이제 출국장으로 낄낄낄. 출국하자. 이히히히히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서 대기 중이다. 백팩에 필통이 들어가 있었는데, 사실 그 필통 안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 신경도 안 쓰고 있었다. 칼이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ㅠ. 결국 칼도 압수 당하고 가방까지 다 열어서 일일이 수색도 당하고.. 통과 시간만 낭비했다.

출국 심사도 무사 통과하고, 비행기 시간을 기다린다고 객실에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출국 날 진짜 비가 안와서 다행이다.

Gate로 바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줄 알았는데 조만한 셔틀 버스를 타고 델타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신기하네. 델타항공이라 그런지 노란 머리 외국인도 진짜 많고 JAL 탔을 때랑은 좀 다른 느낌이다.

비행기 탑승..낄낄낄. 근데 비행기가 작고 오래되서 그런지 좀 구리더라 ㅋㅋ

이제 출발! 비행기 이륙 전에 대기 시간은 항상 지루하다. 엔진소리도 시끄럽고.

하늘에서 본 낙동강. 전날에 비가 많이 내려서 강물이 흙탕물이다.

델타 항공 기내식. 꽤 괜찮았다. 밀러 맥주도 맛있었고ㅎㅎ

아이패드로 “놀러와”를 보고 있었는데, 시간이 진짜 잘 가더라. 좀 보고 나니 벌써 일본 땅이 보인다.



밑으로 도쿄만이 보인다. 이제 나리타 공항에 다 와가는 듯하다.

나리타 공항 도착. 착륙했다. 이제 내리자!!!

Welcome to Japan!!!! 얼른 내짐 찾으러 가자 ㅠ

입국 심사. 항상 이곳에 오게 되면 긴장된다…

입국심사도 무사히 잘 통과하고, 내 짐들도 잃어버린 것 없이 잘 찾았다. 이제 도쿄 중심부로 가야 됨..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중심부로 가는 법은 여러 가지 있는데 나는 Keisei Narita Access Line을 타기로 했다. 일단 지하로 고고씽.
일단 난 외국인이기 때문에 도움을 청해야 된다. 잘 찾아보면 외국인들 Keisei 전철 티케팅 하는 것을 도와주는 안내원이 있다. 그 안내원은 영어도 잘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몰라도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다. 도쿄가고 싶다고 하면 표 끊는 것을 도와주고 친절하게 몇 번 플랫폼에 몇 시 전철을 타면 되는지 종이에 적어서 준다.

내가 타야 될 전철은 14:29분 차.. 거의 20분을 기다려야 한다. 날씨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워서 땀이 미칠 듯이 난다. 일본와서 제일 먼저 먹었던 게 자판기 생수-_-..

드디어 전철을 탔다. 아 진짜 시원한 느낌. 잊을 수가 없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몇 없고. 거의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들..

나리타시는 진짜 시골인거 같다. 도쿄로 가는 동안 논, 밭, 논, 밭이 계속 나온다. 날이 너무 좋아서 큰일이다. 진짜 덥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중심지 까지 49분만에 간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진짜 빠르다.

시간이 꽤 흐르고 중간 목적지인 타카사고에 도착했다. 여기서 최종목적지인 코이와로 가는 전철로 갈아타야 한다. 다행이 승무원과 이쁜 일본 처자 덕분에 코이와로 가는 전철을 무사히 탔다.

코이와 도착. 감격이다. 이제 일본 생활 시작이다.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달자가 나를 반겨주웠다. 
달자는 더위에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오자마자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고 짐을 풀었다.
그런데 짐을 풀자 마자 달자가 미친듯이 내 가방 짐을 뒤지기 시작함. ㅋㅋ 진짜 귀엽다.
원래 호기심이 많은 동물인가 봄. 페럿이라는 동물을 처음봐서 한동안 만지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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